HYEJIN YOON

윤혜진

b.1994 -


CV


Education

2025  한국예술종합학교 평면조형 전문사 졸업

2018  홍익대학교 미술학사 회화과, 문학사 불어불문학과 졸업


Solo Exhibition

2025  《시린 눈의 옆면》, 포켓테일즈, 서울

2023  《척추와 손등과 드라이브》, 갤러리 인, 서울

           《Gaze and Haze》, Light Little Walk, 서울



Group Exhibition

2025  《스며든 시간》, 히든엠갤러리, 서울

2024  《PEEPHOLE》, ARC1, 서울

           《속의 겉, 밖의 안》, 프로젝티파이, 서울

           《측지선》, FIM, 서울

           《Cuppy》, ARC1, 서울

2023  《음-파》, 별관, 서울

2022  《작은동물그림》, 갤러리175, 서울

           《BGA INDEX : OPEN STORAGE》, BGA인덱스, 서울

           《Waiting room》, 수치, 서울

2018  《컨슈머맛 팝콘》, 임시공간 세네네, 서울

           《잔구름 지점》, 돌창고 대정, 남해

           《경남 융복합 아트전》, 통영

           《동그라미 아래 일광욕》, 돌창고 시문, 남해




Biography


윤혜진(b.1992) 작가의 그림 앞에 서면, 우리는 또렷하게 보는 대신 버텨내는 법을 익힌 눈과 마주하게 된다. 화면 위의 형상들은 또렷한 사물이기를 거부한 채, 흐린 윤곽으로만 자신을 드러낸다. 반려동물의 오랜 투병과 외조부의 상실이라는 사건이 건넨 ‘죽음’의 현상 속에 발견한 기억의 풍경들이 작가가 그려온 세계다. 작가 자신에게 너무 가까워 명확한 풍경이 되지 못 한 풍경들.

 

작가는 색면과 덩어리를 겹겹이 쌓아 화면을 만든다. 또렷한 선 대신 번지고 스며드는 레이어들이 쌓이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어버린 듯한 색이 떠오른다. 《Fading, Rising | 저물며 떠오르며》에서 선보이는 신작에서는 보라이면서 보라가 아니고, 갈색이면서 갈색이 아닌 시작과 끝이 구분되지 않는 중간의 색들이 자주 드러난다. 그것은 밤과 아침 사이 대비되는 두 시간 사이의 어떤 중립성, 결과를 마주하기 직전의 시간이 지닌 색이며, 동시에 그 새벽의 시간에 당도하기까지 끝내 놓지 않으려는 마음과 시간이 쌓아 올린 색이기도 하다.

 

지난 개인전 《별관》에서 작가는 상실의 사건을 작열하는 태양에 빗대었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태양의 희망적 상징을 배제한 채 태양의 존재 자체가 주는 압도감, 뜨겁게 타오르는 존재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속절없음을. 생사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삶의 역동이 태양에 깃들었던 것이다. 떠나간 존재들이 남긴 사물을 흐린 눈으로 바라보며 함께한 시간들의 잔상을 색면과 색덩어리가 번지듯 피어오른 풍경으로 담아내었다. 그리고 그 풍경은 남아있는 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지혜롭게 고통을 마주하는 시도였다.

 

윤혜진은 이 흐릿한 응시와 거리두기를 통해 갑작스레 찾아온 거대한 상실을 커다란 풍경으로 재현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작열하는 태양의 시간을 지나 다시 새로운 시간으로 건너가는 밤과 아침 사이의 시간에 당도했다. 고통이 하나의 벽처럼 눈앞에 다가서는 광풍의 시간을 지나 그 이후에도 지속되는 삶과 다가오는 생명의 시간들로 건너가는 중간지점에 서있다. 그 보랏빛 시간이 담긴 《Fading, Rising | 저물며 떠오르며》의 화면들은 바로 그 문턱 위에서, 실재와 부재 사이를 응시하는 눈이 길어 올린 흐릿하고도 단단한 풍경들이다.


Works


                  Interlude

                  Oil on canvas

                  80.3 x 100 cm

                  2026



                  Where Night Meets Morning

                  Oil on canvas

                  72.7 x 60.6 cm

                  2026



                  Two Faces

                  Oil on canvas

                  97 x 162.2 cm

                  2026



                  삶에 대하여 Life

                  Oil on canvas

                  97 x 145.5 cm

                  2026


        


                  Sunward

                  Oil on canvas

                  91 x 116.8 cm

                  2026


                  Joy

                  Oil on canvas

                  45.5 x 37.9 cm

                  2026



                  Night Scene 2

                 Oil on canvas

                  53 x 65.1 cm

                  2026



                  산 전망 Mountain View

                  Oil on canvas

                  53 x 33.4 cm

                  2026

《Fading, Rising》 Installation View

2026

Heyjin Yoon


윤혜진

b. 1994 -


CV


Education

2025  한국예술종합학교 평면조형 전문사 졸업

2018  홍익대학교 미술학사 회화과, 문학사 불어불문학과 졸업


Solo Exhibition

2025  《시린 눈의 옆면》, 포켓테일즈, 서울

2023  《척추와 손등과 드라이브》, 갤러리 인, 서울

           《Gaze and Haze》, Light Little Walk, 서울



Group Exhibition

2025  《스며든 시간》, 히든엠갤러리, 서울

2024  《PEEPHOLE》, ARC1, 서울

           《속의 겉, 밖의 안》, 프로젝티파이, 서울

           《측지선》, FIM, 서울

           《Cuppy》, ARC1, 서울

2023  《음-파》, 별관, 서울

2022  《작은동물그림》, 갤러리175, 서울

           《BGA INDEX : OPEN STORAGE》, BGA인덱스, 서울

           《Waiting room》, 수치, 서울

2018  《컨슈머맛 팝콘》, 임시공간 세네네, 서울

           《잔구름 지점》, 돌창고 대정, 남해

           《경남 융복합 아트전》, 통영

           《동그라미 아래 일광욕》, 돌창고 시문, 남해




Artist Statement

윤혜진(b.1992) 작가의 그림 앞에 서면, 우리는 또렷하게 보는 대신 버텨내는 법을 익힌 눈과 마주하게 된다. 화면 위의 형상들은 또렷한 사물이기를 거부한 채, 흐린 윤곽으로만 자신을 드러낸다. 반려동물의 오랜 투병과 외조부의 상실이라는 사건이 건넨 ‘죽음’의 현상 속에 발견한 기억의 풍경들이 작가가 그려온 세계다. 작가 자신에게 너무 가까워 명확한 풍경이 되지 못 한 풍경들.

 

작가는 색면과 덩어리를 겹겹이 쌓아 화면을 만든다. 또렷한 선 대신 번지고 스며드는 레이어들이 쌓이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어버린 듯한 색이 떠오른다. 《Fading, Rising | 저물며 떠오르며》에서 선보이는 신작에서는 보라이면서 보라가 아니고, 갈색이면서 갈색이 아닌 시작과 끝이 구분되지 않는 중간의 색들이 자주 드러난다. 그것은 밤과 아침 사이 대비되는 두 시간 사이의 어떤 중립성, 결과를 마주하기 직전의 시간이 지닌 색이며, 동시에 그 새벽의 시간에 당도하기까지 끝내 놓지 않으려는 마음과 시간이 쌓아 올린 색이기도 하다.

 

지난 개인전 《별관》에서 작가는 상실의 사건을 작열하는 태양에 빗대었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태양의 희망적 상징을 배제한 채 태양의 존재 자체가 주는 압도감, 뜨겁게 타오르는 존재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속절없음을. 생사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삶의 역동이 태양에 깃들었던 것이다. 떠나간 존재들이 남긴 사물을 흐린 눈으로 바라보며 함께한 시간들의 잔상을 색면과 색덩어리가 번지듯 피어오른 풍경으로 담아내었다. 그리고 그 풍경은 남아있는 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지혜롭게 고통을 마주하는 시도였다.

 

윤혜진은 이 흐릿한 응시와 거리두기를 통해 갑작스레 찾아온 거대한 상실을 커다란 풍경으로 재현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작열하는 태양의 시간을 지나 다시 새로운 시간으로 건너가는 밤과 아침 사이의 시간에 당도했다. 고통이 하나의 벽처럼 눈앞에 다가서는 광풍의 시간을 지나 그 이후에도 지속되는 삶과 다가오는 생명의 시간들로 건너가는 중간지점에 서있다. 그 보랏빛 시간이 담긴 《Fading, Rising | 저물며 떠오르며》의 화면들은 바로 그 문턱 위에서, 실재와 부재 사이를 응시하는 눈이 길어 올린 흐릿하고도 단단한 풍경들이다.

 

Works

Installation View

2026

Y30fineart. CEO: Hyungjung Yoo, Business License: 306-17-37117, 

Addess: 2F, 29, Seongdeokjeong-gil, Seongdong-gu, Seoul, Republic of Korea

Help Center: 02-3409-2226 (AM10:30-PM6:30)

(점심시간 : 12:00 ~ 13:00), 

Closed on Sun, Mon, Public Holiday

COPYRIGHT ©2023 GALLERY KABINETT (Y30fineart)

CEO_Hyungjung Yoo, Business License: 306-17-37117

Addess_2F, 29, Seongdeokjeong-gil, Seongdong-gu, Seoul, Republic of Korea

Help Center_02-3409-2226 (AM10:30-PM6:30 (점심시간 : 12:00 ~ 13:00),

Closed on Sun, Mon, Public Holiday)

COPYRIGHT ©2023 GALLERY KABINETT (Y30fineart) CEO_Hyungjung Yoo, Business License: 306-17-37117

Addess_1F, 19, Hannamdaero 28ga-gil, Yongsan-gu, Seoul, KR

Help Center_02-3409-2227 (AM10:30-PM6:30 (점심시간 : 12:00 ~ 13:00), Closed on Sun, Mon, Public Holi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