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O SHOW

부분적인 연결들

Partial Connections


April 04 - April 27,  2024

Gallery Kabinett, 2F


Jocelyn Tsaih, Cha Yuree

갤러리 까비넷은 4월 전시로 조슬린 차이와 차유리의 2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들은 다원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타자로 부유하는 아시아계 이민자 계층의 새로운 세대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한 고찰, 체득한 경험을 예술적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민자 자녀로서 아시아 문화를 다루는 방식은 아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와는 다르게 미묘하고 독특한 차이를 지닙니다. 차이는 동질성을 발견하는 작가들의 의식적 탐구 가운데 개인, 사회, 문화의 장벽을 거치면서 발생합니다. 그래픽디자인과 같이 매끄럽게 처리된 두 작가의 회화적 표면 너머에는 현재 변화하는 미국사회에 내재된 기존 의식의 개편에 문화적 자의식이 어떻게 예술적으로 조응하는지 드러납니다.


조슬린차이의 작업은 혼란스러웠던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기인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혼란과 슬픔을 자신의 신체가 아닌, 작가를 반영하는 가상의 페르소나로서, 단순한 형태를 띈 익명의 캐릭터이자 부재함을 존재로 드러내는 모순형용인 영적 형상을 매개체로 삼았고, 그것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 망에 게시하면서 받은 공감과 타인/대중의 반응을 통해 비로소외부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이면에 단어의 목록을 작성하고 몇 개의 단어나 기호로 좁힌 뒤 단순한 형태로 화면을 점유하는 일련의 작업 프로세스는 작가가 단지 감정의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언어적 실험을 감행하면서 다양한 조형적 경로에서 회화를 대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차유리 작가는 일본의 레지던시에서 경험한 문화적 연결에 대한 열망이 작업의 동기가 되어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한인 2세로서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한편, 지역 바깥의 시선으로 발견할 수 있는 문화적 컨텍스트의 오브제를 화면에 배치하여 자신의 뿌리와 다시 연결됨을 상정하고 축하합니다. 작가에게 작품은 유산, 공동체, 개인 사이에서 공유되는 사유에 관한 탐구인 동시에 어린 시절의 추억, 한국의 전통 신화, 가족의 역사가 반영된 시공간적 맥락의 선상에서 특정 시대와 현대, 국가와 문화를 초월하는 통합적이고 개성 있는 장면을 창조합니다. 


 이 두 작가들을 통해 관객은 기존의 위계와 규범성이 잔존하는 다원주의를 목도하게 됩니다. 메를린 스트랜선의 관점으로 본다면 현재의 세계는 결국에는 타자를 불러내어 전체 속의 부분으로 점유하려는 욕망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타자는 짜맞춰질 수 있는 퍼즐 조각이 아니라 그 하나만으로도 자족적이며 서로 연관되고 작용하는 부분이자 완성된 파편이 됩니다. 이번전시는 갤러리 까비넷에서의 전시와 함께 나를 이루고 나만의 결을 만드는 취향의 조각을 모으는 당신을 위한 공간, TTRS 에서 위성전시가 진행됩니다.



Gallery Kabinett is having dual exhibition featuring Jocelyn Tsaih and Cha Yuree on April 7th. As children of Asian immigrants thriving in the pluralistic American society, they depict their identities and experiences as an artistic materials. Their approach to Asian cultures as immigrant children, creates a subtle differences compared to the artists born and raised in Asia. These differences emerge as artists explore homogeneity, transcending barriers of individuality, society, and culture. Beyond the graphically smooth surface of Cha and Tsaish ’s paintings,  there’s a reflection of artistic connection and correspondence with the emerging generation in America. 


Jocelyn Tsaih depicts her confusion and sadness not as aspects of her own body, but rather as a spiritual entities reflecting her self—a simple, anonymous character revealing the absence through presence, thereby embracing paradoxical, metaphorical imagery. She utilized platforms like Instagram to share her work, receiving empathy and responses from others, which allow her to discover potential emotional connections externally. Compiling a list of words or symbols and narrowing it down is a series of steps that vividly demonstrates the artist's engagement with painting through various sculptural ways.


On the other hand, Cha Yuree is motivated by a cultural connections she experienced during her residency in Japan, which motivates her creative inspiration. As a second-generation Korean, inheriting her heritage, she embraces her roots by placing cultural artifacts on canvas, inviting discovery from an outside perspective, thereby celebrating and reconnecting with her heritage. To Cha Yuree, her work is  an exploration shared among heritage, community, and the individual. Simultaneously, she creates integrated and distinctive scenes that reflect her childhood memories, Korean traditional mythology, and family history.


Through these two artists, viewers can observe the persisting pluralism of existing hierarchies and norms. Viewed through Marilyn Strathern, author of “Partial Connections”, the contemporary world continues to desire to summon others to occupy as part within the whole. Along the process, the "other" becomes not just a puzzle piece to fit in, but a self-sufficient, interrelated, a completed fragment in its own right. In addition to the exhibition at Gallery Kabinett, a satellite show will be held at TTRS, where you can gather pieces of your taste, forming your own constellation and unique bond.


DUO SHOW

Partial Connections

부분적인 연결들


April 04 - April 27,  2024

Gallery Kabinett, 2F



Jocelyn Tsaih, Cha Yuree


갤러리 까비넷은 4월 전시로 조슬린 차이와 차유리의 2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들은 다원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타자로 부유하는 아시아계 이민자 계층의 새로운 세대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한 고찰, 체득한 경험을 예술적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민자 자녀로서 아시아 문화를 다루는 방식은 아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와는 다르게 미묘하고 독특한 차이를 지닙니다. 차이는 동질성을 발견하는 작가들의 의식적 탐구 가운데 개인, 사회, 문화의 장벽을 거치면서 발생합니다. 그래픽디자인과 같이 매끄럽게 처리된 두 작가의 회화적 표면 너머에는 현재 변화하는 미국사회에 내재된 기존 의식의 개편에 문화적 자의식이 어떻게 예술적으로 조응(Correspondance)하는지 드러납니다.


조슬린차이의 작업은 혼란스러웠던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기인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혼란과 슬픔을 자신의 신체가 아닌, 작가를 반영하는 가상의 페르소나로서, 단순한 형태를 띈 익명의 캐릭터이자 부재함을 존재로 드러내는 모순형용인 영적 형상을 매개체로 삼았고, 그것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 망에 게시하면서 받은 공감과 타인/대중의 반응을 통해 비로소외부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이면에 단어의 목록을 작성하고 몇 개의 단어나 기호로 좁힌 뒤 단순한 형태로 화면을 점유하는 일련의 작업 프로세스는 작가가 단지 감정의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언어적 실험을 감행하면서 다양한 조형적 경로에서 회화를 대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차유리 작가는 일본의 레지던시에서 경험한 문화적 연결에 대한 열망이 작업의 동기가 되어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한인 2세로서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한편, 지역 바깥의 시선으로 발견할 수 있는 문화적 컨텍스트의 오브제를 화면에 배치하여 자신의 뿌리와 다시 연결됨을 상정하고 축하합니다. 작가에게 작품은 유산, 공동체, 개인 사이에서 공유되는 사유에 관한 탐구인 동시에 어린 시절의 추억, 한국의 전통 신화, 가족의 역사가 반영된 시공간적 맥락의 선상에서 특정 시대와 현대, 국가와 문화를 초월하는 통합적이고 개성 있는 장면을 창조합니다. 


 이 두 작가들을 통해 관객은 기존의 위계와 규범성이 잔존하는 다원주의를 목도하게 됩니다. 메를린 스트랜선의 관점으로 본다면 현재의 세계는 결국에는 타자를 불러내어 전체 속의 부분으로 점유하려는 욕망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타자는 짜맞춰질 수 있는 퍼즐 조각이 아니라 그 하나만으로도 자족적이며 서로 연관되고 작용하는 부분이자 완성된 파편이 됩니다. 이번전시는 갤러리 까비넷에서의 전시와 함께 나를 이루고 나만의 결을 만드는 취향의 조각을 모으는 당신을 위한 공간, TTRS 에서 위성전시가 진행됩니다.



Gallery Kabinett is having dual exhibition featuring Jocelyn Tsaih and Cha Yuree on April 7th. As children of Asian immigrants thriving in the pluralistic American society, they depict their identities and experiences as an artistic materials. Their approach to Asian cultures as immigrant children, creates a subtle differences compared to the artists born and raised in Asia. These differences emerge as artists explore homogeneity, transcending barriers of individuality, society, and culture. Beyond the graphically smooth surface of Cha and Tsaish ’s paintings,  there’s a reflection of artistic connection and correspondence with the emerging generation in America. 


Jocelyn Tsaih depicts her confusion and sadness not as aspects of her own body, but rather as a spiritual entities reflecting her self—a simple, anonymous character revealing the absence through presence, thereby embracing paradoxical, metaphorical imagery. She utilized platforms like Instagram to share her work, receiving empathy and responses from others, which allow her to discover potential emotional connections externally. Compiling a list of words or symbols and narrowing it down is a series of steps that vividly demonstrates the artist's engagement with painting through various sculptural ways.


On the other hand, Cha Yuree is motivated by a cultural connections she experienced during her residency in Japan, which motivates her creative inspiration. As a second-generation Korean, inheriting her heritage, she embraces her roots by placing cultural artifacts on canvas, inviting discovery from an outside perspective, thereby celebrating and reconnecting with her heritage. To Cha Yuree, her work is  an exploration shared among heritage, community, and the individual. Simultaneously, she creates integrated and distinctive scenes that reflect her childhood memories, Korean traditional mythology, and family history.


Through these two artists, viewers can observe the persisting pluralism of existing hierarchies and norms. Viewed through Marilyn Strathern, author of “Partial Connections”, the contemporary world continues to desire to summon others to occupy as part within the whole. Along the process, the "other" becomes not just a puzzle piece to fit in, but a self-sufficient, interrelated, a completed fragment in its own right. In addition to the exhibition at Gallery Kabinett, a satellite show will be held at TTRS, where you can gather pieces of your taste, forming your own constellation and unique bond.

Works

Installation Views

부분적인 연결들

Partial Connections

with 

TTRS Seongsu


April 04 - April 27,  2024

TTRS Seongsu


Jocelyn Tsaih

부분적인 연결들

Partial Connections

with 

TTRS Seongsu


April 04 - April 27,  2024

TTRS Seongsu


Jocelyn Tsa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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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RS Seongsu


April 04 - April 27,  2024

TTRS Seongsu


Jocelyn Tsaih

TT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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